2. 소탕(素湯)
고기붙이를 전혀 넣지 않은 국, 다시마를 마른 헝겁으로 깨끗하게 닦아서 물을 붓고 끓인다.
다시마를 건져내고 간장으로 국물의 간을 맞춘 다음 그 국물에 두부를 썰어 넣고 끓인다.
중간에 파를 넣고 끓이다가 건져 놓은 다시마를 위에 얹고 조금 더 끓여서 낸다.

3. 어탕(魚湯)
조기나 민어 등의 생선을 비늘과 내장을 제거하여 깨끗이 손질하고 4cm 정도의 크기로 토막을 친다.
다시마를 마른 헝겁으로 닦아 깨끗이 손질한 후 물을 붓고 5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를 건져낸다.
그 국물에 간장으로 간을 한 다음 손질한 생선을 넣고 함께 끓인다.
10분 정도 끓인 후 파를 넣고끓이다가 건져놓은 다시마를 3cm 정도의 크기로 썰어 넣고 조금 더 끓인다.
탕기에 조기와 국물을 담고 그 위에 다시마를 곁들인다.

4. 육적(肉炙)
육적은 쇠고기를 1cm 정도의 두께로 포를 뜬 다음 잔 칼집을 앞뒤로 넣어서 고기의 결을 끊어 줌으로 부드럽게 만든다.그리고 간장, 설탕, 파, 깨소금, 청주, 참기름 등을 넣어 1시간 정도 재었다가 불고기 판에 구워서 낸다.

5. 두부적(素炙)
두부를 1㎝ 두께로 썰어 소금을 약간 뿌려둔 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 지져낸다.
　
6. 조기구이(魚炙)
조기는 비늘을 긁고 아가미와 내장을 떠어낸 후 깨끗이 씻어 소금을 약간 뿌려 놓는다.
조기가 꾸들꾸들해지면 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7. 동태전
동태는 비늘을 긁고 머리와 내장을 빼내고 껍질을 벗긴 다음 넓적하게 포를 떠서 소금을 조금 뿌려 놓는다.
생선에 밀가루와 달걀 옷을 입힌 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서 지져 낸다.